프라도 미술관의 역사프라도 미술관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1819년 스페인 국왕 페르난도 7세의 명령에 의해 개관하였다. 처음에는 왕립 미술관으로 설립되었으며, 스페인의 국보급 회화와 조각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특히, 합스부르크 왕가와 보르본 왕가가 수세기에 걸쳐 수집한 예술품들이 중심이 되었다. 19세기 후반부터는 개인 및 공공 기관의 기증과 구매를 통해 소장품이 확장되었으며, 20세기에는 보수와 현대적 전시 기법이 도입되면서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스페인 내전(1936~1939) 당시에는 미술관의 주요 작품들이 프랑스와 스위스로 옮겨져 보호되었으며, 이후 다시 마드리드로 반환되었다. 20세기 후반부터는 확장 공사가 진행되었고, 2007..